실시간 뉴스



日 총리 "도요타, 美서 100억 달러 투자"⋯트럼프 "당장 도요타 차 사라!"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의 대미 투자를 언급하면서 "도요타 차를 사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에 승선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에 승선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에 정박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함상에서 미군 장병들을 상대로 연설했다.

그는 "방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로부터 도요타가 미국 전역에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해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게 바로 도요타다. 지금 가서 도요타를 사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미일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관계이며 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의 토대가 되고 있다"며 양국의 안보 협력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6년 전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전 총리가 손을 맞잡고 평화와 안전을 약속했다. 일본은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에 승선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오른쪽)가 지난 28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중요 광물·희토류 협정 서명 문서를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앞서 이날 미일 양국은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를 포함한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차량에 적용한 25% 관세보다 낮은 15% 관세율이 적용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日 총리 "도요타, 美서 100억 달러 투자"⋯트럼프 "당장 도요타 차 사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