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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가 4만원?"…백종원 '바가지 논란' 춘향제 해결사로 등판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지역 축제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남원춘향제를 찾아 바가지 요금을 잡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최근 백종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남원춘향제-바가지 요금의 성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백 대표는 "이렇게 오래된 축제는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저평가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남원시의 요청으로 제94회 춘향제 음식을 컨설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남원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춘향제는 1931년부터 시작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축제다. 그러나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춘향제 기간 동안 야시장 업소들이 4만원짜리 통돼지 바비큐와 2만5000원 곱창볶음, 1만8000원 해물파전 등을 팔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백 대표는 "축제의 문제는 분양하듯 세를 받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가 들어가는 축제는 절대 자릿세 없다. 축제를 통해서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에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즐거움을 주자는 게 모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먹거리 부스 참가자들과의 만남 자리에서도 "경쟁력 있든 없든 (가격을) 어떻게든 잡을 것"이라며 "남원 춘향제가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 성공해서 다른 지역들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 대표는 영상 말미에서 "혹시라도 춘향제에 놀러 오셨다가 음식과 관련해 불편 사항이 있었다면 시청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주시면 된다"며 "이제는 정말 친절하고 경쟁력 있고 한번 오고 나면 잊을 수 없는 곳이 되도록 같이 준비해보겠다. 꼭 놀러 오시라"고 당부했다.

남원시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하는 94회 남원춘향제는 오는 5월 10일~16일 개최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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