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인도의 한 아파트에서 아기가 4층에서 떨어졌으나 운 좋게 2층 차양에 착지해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주 첸나이에서 8개월 된 아기가 4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떨어졌다.
아기는 다행히 바닥으로 추락하지 않고 2층 차양 가장자리에 간신히 걸렸다.
하지만 끄트머리에 걸쳐 자칫하면 아기가 미끄러져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이 황급히 구조에 나섰다.
주민들은 아이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그 위에 이불을 펼쳤다.
1층 창문을 통해 올라간 남성 1명이 난간에 서서 아이를 붙잡아 품에 안았고, 그 동안 다른 2명이 남성의 발을 붙잡았다.
SNS에 퍼진 영상에 따르면 주민들의 도움으로 아기는 무사히 구조됐고,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던 사람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현지 경찰에 의하면, 아기는 엄마가 수유를 하던 중에 실수로 떨어졌으며, 구조된 아기의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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