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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LG 등 하나로 주주들 수정안 제시


 

하나로통신 이사회가 29일 오후 2시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유상증자를 주장해 온 LG와 외자유치를 주장한 SK 등 주요주주들이 각각 수정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각각의 수정안 절충과 선택 여부는 이사회 현장에서 결정된다.

LG측에서는 유상증자를 중심으로 한 수정안을 마련했다. 수정안은 당초 1주당 2천500원에 유상증자를 제시했던 초기 안에 비해 유상증자 주식가격을 대폭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전량 LG가 인수하기로 했던 초안을 변경, 대주주들이 지분 비율대로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유상증자가 성공할 경우 외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데이콤과 합병 여부 역시 유상증자 이후 주주들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총 12명의 이사 가운데 박항구 현대시스콤 사장을 제외한 11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이사회 참석자는 윤창번 하나로통신 사장과 이인행 부사장, 김진덕 전무 등 상임이사와 남영우 KIDC 사장, 삼성전자 홍순호 전무, SK텔레콤 김신배 전무, 박성규 한국통신학회 회장, 김용환 변호사, 성도회계법인 이웅해 부회장, KBS 김선우 이사, 서사현 전 파워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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