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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16' 9월15일 열린다


'엔터테인먼트가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 VR 코너 신설

[박준영기자] E3,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쿄게임쇼가 오는 9월15일에 열린다.

일본 사단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이하 CESA)는 닛케이 BP사와 공동 개최하는 '도쿄게임쇼 2016'을 오는 9월15일에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도쿄게임쇼 2016'은 9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반 이틀은 비즈니스 데이, 후반은 일반공개일로 진행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도쿄게임쇼'의 테마는 '엔터테인먼트가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다. CESA는 "올해 테마에 '여러 가지 즐기는 방법이나 새로운 기술로 국경과 세대 등 다양한 벽을 넘어 게임이 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바꾸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가상현실(VR)이다. CESA는 VR 관련 제품과 타이틀을 즐길 수 있는 'VR 코너'를 신설하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VR 체험존'을 따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과 서비스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AI 코너'와 셋톱박스 분야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뉴 플랫폼 코너', 동유럽과 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동구 뉴 스타즈 코너'와 '라틴 뉴 스타즈 코너'도 신설된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마쿠하리 멧세 1번부터 8번 홀에서는 각종 게임을 소개하는 '일반전시'와 '스마트폰 게임 코너', '소셜 게임 코너'가 열린다. 게임 관련 학교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게임 스쿨 코너'와 여성향 게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로맨스 게임 코너'도 만날 수 있다.

9번에서 11번 홀은 앞서 언급한 'VR 코너'를 비롯해 'e스포츠 코너'와 '인디 게임 코너', 게임 주변기기를 소개하는 '게임 디바이스 코너',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여러 상품을 판매하는 '특별판매 코너', 각종 코스프레(만화, 게임 등의 주인공을 모방하는 취미 문화. '복장'을 뜻하는'코스튬'과 '놀이'를 뜻하는 '플레이(play)'의 일본식 합성어)를 시연·감상할 수 있는 '코스프레 코너'가 배치된다.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즈니스 미팅 에어리어'와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 서밋', '센스 오브 원더 나이트 2016', 'TGS 포럼 2016', '인터내셔널 파티' 등의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도쿄게임쇼 2015'에는 총 480개 업체 및 단체가 참가했으며 역대 2위인 약 26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CESA는 이번 '도쿄게임쇼 2016'에 약 23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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