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손해보험, 이번 시즌까지는 팀명 지속


2015년 컵대회부터 새로운 팀명·유니폼 등 선보일 듯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LIG 손해보험 구단은 올 시즌 구미 홈경기를 앞두고 한 가지 일을 더했다. 새로운 팀 명칭과 엠블럼 등을 준비했다.

구단의 모기업이 K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LIG손해보험이 KB금융지주로 매각되는 과정에서 배구단도 자연스럽게 소속이 바뀌게 된 것이다.

구단 프런트는 4라운드 정도에는 새로운 팀명과 유니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정이 다소 뒤로 밀렸다.

LIG 손해보험 구단 관계자는 "KB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구단 운영에 대한 회의를 해야 한다"며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이 내려진 다음 팀명 변경이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KB금융지주가 LIG 손해보험 인수 절차를 마무리짓는 시기는 적어도 3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2월 말 열리고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구단 관계자는 "당초 예상한 날짜보다 연기가 됐다"며 "올 시즌까지는 LIG 손해보험 팀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2014-15시즌 정규리그 종료일은 오는 3월 16일이다. LIG 손해보험은 하루 앞선 15일 마지막 경기를 갖는데 바로 구미 홈경기다.

구단 관계자는 "홈팬들에게 꼭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LIG 손해보험의 시즌 마지막 상대가 우리카드다.

우리카드는 현재 새 인수자를 찾고 있는데 전망이 밝지는 않다. 만약 우리카드가 새 주인을 찾지 못할 경우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소속이나 팀명이 바뀌어도 LIG 손해보험 배구단 운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큰 틀에서는 이미 보고가 마무리된 단계"라고 전했다. 따라서 새로운 팀 명칭으로 첫 선을 보이는 시기는 오는 7월 예정된 프로배구 컵대회 때가 유력하다.

조이뉴스24 구미=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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