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9일 이라크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동지역을 상대로 수출입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에게 특별자금 1천억원을 추가 확보해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남도는 이라크전 개전직후 수출피해 특별자금 500억원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자금 1천억원을 포함해 총 1천500억원을 확보해서, 내달 1일부터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융자 또는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중동지역과 수출입을 하는 업체와 거래실적이 확인되는 신규기업이 대상이다.
조건은 신용도에 따라 4.5∼6.0%의 금리로 운전자금은 2년거치 1년 균분상환하고 시설자금인 경우 3년거치 5년 균분상환한다.
중동지역 수출입 거래 기업 가운데 기존 대출금 만기도래로 상환이 어려운 업체는 운전자금일 경우 1년간 연기해 주고 시설자금인 경우 운전자금으로 재대출토록 해줄 계획이다.
신규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대출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이자율을 일괄적으로 0.25∼0.5% 인하해 주기로 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