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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애플-야후 등 IT업계 CEO 긴급 회동…왜?


15개업체 CEO 참석…오바마케어-NSA감시 논의할 듯

[김익현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주요 IT업체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손을 내민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는 IT업계 지도자들과 미국 국가안보국(NSA) 사찰과 건강보호법 관련 웹 사이트 접속 장애 등 여러 곤란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CNN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6일(현지 시간) 주요 IT 기업 CEO들과 만나 ‘오바마케어 사이트(HealthCare.gov)’ 접속 장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16일 중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CNN이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10월1일 오바마케어 웹사이트를 열고 미국 36개 주의 국민이 건강보험 상품을 구입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오바마케어 사이트는 공식 출범과 동시에 접속 장애가 발생해 곤란을 겪고 있다. 또 이 사이트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궁지에 몰렸다.

이번 회동에는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트위터, AT&T, 드롭박스, 야후 등의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페이스북의 셰릴 샌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마크 핀커스 징가 창업자도 참석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오바마케어 사이트’ 외에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감시 프로그램을 비롯한 안보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IT업계 CEO들은 NSA 감시 프로그램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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