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해무' 크랭크인, 김윤석·박유천 최강 캐스팅 눈길


한예리·문성근·이희준 함께 호흡

[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해무'가 화려한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8일 영화 배급사 NEW에 다르면 '해무'는 지난 6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주연 배우 김윤석·박유천·이희준·문성근·김상호·유승목·한예리의 캐스팅이 기대를 모은다.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해무'는 '살인의 추억' '괴물'을 비롯해 최근작 '설국열차'를 선보인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선 영화로 화제가 됐다.

영화는 여섯 명의 선원을 태운 어선 전진호가 망망대해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했다.

연극 '날 보러 와요'를 바탕으로 영화 '살인의 추억'을 선보인 봉준호 감독은 당시 영화의 각본을 맡았던 심성보 감독과 다시 한번 함께 작업에 나섰다. 심 감독은 '해무'로 첫 연출에 나선다.

전진호를 지배하는 선장 철주 역에는 독보적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배우 김윤석이 일찍이 캐스팅됐다. 막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 역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이자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MBC 드라마 '보고 싶다' 등에서 연기력을 다진 박유천이 낙점됐다. 박유천은 '해무'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선원 창욱 역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이희준, 아버지처럼 동식을 돌봐주는 기관장 완호 역은 문성근이 출연한다. 선장을 묵묵히 따르는 갑판장 호영 역은 김상호가, 거친 롤러수 경구 역은 배우 유승목이 확정됐다. 전진호를 통해 밀항을 시도하는 조선족 여인 역은 충무로 블루칩 한예리가 맡았다.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을 함께 작업할 때부터 느꼈던 심성보 감독의 뛰어난 역량을 믿고 이 영화를 기획했다"며 "강렬한 스토리와 뛰어난 배우들을 힘있고도 섬세하게 지휘해 나갈 그의 솜씨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기대했다.

영화는 오는 2014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해무' 크랭크인, 김윤석·박유천 최강 캐스팅 눈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