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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주식 10만주 새롬에 예약매각


 

이해진 NHN 사장이 코스닥 등록심사전 새롬기술과 NHN지분 10만여주를 예약매각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NHN 측은 15일 "이해진 사장이 보유주식 10만여주를 코스닥 등록 이후 보호 예수 기간이 끝난 뒤 새롬기술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 대금은 7억 2천만원이며 주당 매각 가격은 7천 2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현재 NHN의 지분 5.6%를 갖고 있는 새롬기술의 지분이 7.4%로 늘고 이 사장의 지분은 8.9%로 줄게 됐다.

새롬기술은 지난 2000년 NHN에 지분 10%를 투자하면서 이 회사가 증자시 상호 협의키로 했다. 하지만 새롬기술은 NHN이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새롬의 지분이 5.6%로 줄었다며 NHN의 코스닥 등록에 '딴지'를 걸었다.

이에 따라 NHN 이해진 사장은 '예약매각' 계약을 맺으면서 새롬기술로부터는 NHN의 코스닥등록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동안 NHN이 2차례나 코스닥 심사에서 재심의 판정을 받은 것은 당초에 알려진 닷컴 출자회사 지분 분제가 아닌 새롬기술과의 지분 문제였던 셈이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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