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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팀 선전으로 월드컵 홍보효과 5조원 기대


 

2002 한일 월드컵 공식파트너인 KT가 한국 대표팀의 선전과 IT월드컵 성공으로 인해 최대 5조원 가량의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가 예상하는 5조원 규모의 홍보효과는 KT가 공식 파트너로서 후원업체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FIFA에 현물 등으로 제공한 것의 약 100배 이상에 달하는 효과.

KT는 "월드컵 시작 이전 2조원의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한국대표팀의 놀라운 선전과 IT테마투어, KT플라자 등이 대성공 등으로 홍보효과가 예상치 보다 1조원 증가한 3조원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 통신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KT로서는 한국의 8강 진출 확정이후 아시아지역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라 홍보효과는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4강진출 성공여부와 포스트 월드컵 홍보활동 여부에 따라 그 규모가 5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게 KT의 전망이다.

지난 14일 포르투갈전 승리로 한국팀의 16강 진출이 확인된 시점까지 KT가 집계한 홍보효과는 경기장에 설치된 펜스 광고판(A보드) 2개의 국내외 중계방송을 통한 광고효과가 2조4천억원에 달해 예상보다 6천억원 가량 증가했다는게 KT의 설명이다.

또 월드컵 관련기사를 통한 효과가 IT투어, 외신보도 등에 힘입어 350억원에서 3천5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KT는 "월드컵 경기 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평가되는 한국-이탈리아전 3골의 골장면이 모두 KT의 광고판 앞에서 이루어졌고 이 장면들이 국내외 수많은 방송사를 통해 재방송되고 있어 한국팀의 16강전 승리와 향후 성적에 따라 엄청난 홍보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며 의외의 행운도 따랐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2월 '한국통신'에서 'KT'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이번 월드컵을 통해 6개월만에 브랜드 인지도 95%, 브랜드 선호도 30%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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