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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주식 원주에서 5%청약키로


 

SK텔레콤이 KT주식입찰에 원주에서 5%를 청약키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18일 긴급이사회를 개최, KT주식 입찰 물량 가운데 전략적투자가에게 배정된 원주 물량 5%전량을 청약키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EB(교환사채) 청약물량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원주를 5% 매입할 경우 최대 10%까지 보장된 EB물량을 모두 매입하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결정이 KT주식을 통해 투자수익을 얻으려 하는 것이 아니므로 EB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이 원주 5%를 모두 청약, 18일 현재 KT 전략적 투자가에게 배정된 5% 주식물량 가운데 LG전자 1%, 삼성생명-삼성투신컨소시엄 1%, 대림컨소시엄 0.5%, 효성그룹 컨소시엄 0.5%등 총 8%의 청약이 이뤄져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된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삼성투신 컨소시엄은 기관투자가들이 전략적투자가 물량에 청약을 한 것이이서 후순위로 밀려나게 된다.

삼성컨소시엄을 후순위로 할 경우 전략적투자가들의 청약 경쟁률은 1.4대 1이 된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부관계자는 "전략적투자가 물량배정은 SK텔레콤, LG전자, 대림, 효성등이 청약한 7%의 물량을 우선 배분하고 남은 물량을 기관투자가인 삼성생명-삼성투신에 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삼성컨소시엄은 전략적투자가 주식 물량을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오늘(18일)오후 5시경 KT 주식청약에 대한 최종 입찰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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