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본격 육성


클린디젤자동차의 핵심부품산업 육성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클린디젤자동차 부품개발 및 조기 양산을 위한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 산업 육성'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클린디젤자동차는 디젤엔진 기술이 우수하고 디젤자동차 시장이 큰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현재까지 그린카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자동차로 꼽히고 있다.

클린디젤자동차는 기존 디젤자동차보다 배출가스를 현저히 줄이면서 동급 가솔린자동차 대비 효율이 높은 초고효율 시스템이 장착된 자동차로 유럽의 클린디젤차 수요는 올해까지 768만대로, 오는 2016년까지 994만대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자동차산업은 세계 5위의 생산국이나, 클린디젤자동차 기술 측면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열위한 수준이며, 연료분사 및 후처리장치와 같은 핵심부품 및 제어기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오는 2014년 시행예정인 EURO-6(유럽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허용 기준)배기규제를 만족하는 국산 핵심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다면 해외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FTA 등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개방될 경우 수입자동차와의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다.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 산업 육성에 대한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클린디젤차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기존 가솔린자동차에 대한 가격경쟁력 우위와 함께 고연비, 저공해의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아직 개발이 미진한 분야를 선택하고 해당기업들과 함께 집중 개발하여 이들 기업을 글로벌 클린디젤부품업체로 키우고자 하는 본 사업의 목적이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편익비용 분석(B/C) 결과 1.056이 나왔으며, 종합분석(AHP) 결과 역시 0.519로 사업타당성이 높게 인정 받고 있다.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 육성' 사업은 6가지 분야의 기술개발과 클린디젤자동차 전문연구기관 유치, 핵심부품 및 특수 소재 기술개발 지원, 부품 성능 평가 및 인증 지원 등 연구기반구축을 병행 추진하여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조기 양산화를 촉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경부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신규 예산 확보를 통해 오는 2011년부터 기술 개발 및 연구기반구축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연구기반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부품의 조기 국산화는 물론, 오는 2016년 전문기업 100개 육성, 총생산 5조원, 수출 30억불, 고용창출 5천명의 기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경부 우태희 주력산업국장은 "클린디젤자동차는 가솔린 자동차 대비 높은 열효율과 우수한 토크성능을 가지며, CO2의 배출량이 25% 정도 적고,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의 배출량이 극히 적다"면서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 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 및 기후변화협약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음 단계의 그린카"라고 강조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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