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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국내 벤처 수출 2억짜리 골프퍼터 어떻길래?


우리나라 벤처기업이 세계 최고가의 골프 채를 중국에 수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골프채 전문기업 글리프스(대표 박준서)가 최근 중국에 세계 최고가인 2억 원에 자사의 퍼터인 글리프스 GS98B 모델 판매계약을 맺었다.

퍼터 한 개의 부가가치가 풀세트 500세트, 일반 퍼터 5천개를 40피트 컨테이너 2개로 수출하는 부가가치와 맞먹는 규모로, 2개월 가량의 제작기간을 거쳐 다음달 인도될 예정이다.

이 제품을 구입한 사람은 중국의 부호로 알려졌다.

제작 설계 및 기술지원은 골프클럽 제작 전문가인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이태영 공학박사가 담당했다. 과학적인 공학기술에 대한민국의 전통공예인 나전칠기와 금은세공기술을 결합해 만들었다.

퍼터 헤드는 황금으로 제작, 백금 및 다이아몬드 290여 개로 장식했다. 헤드의 넥은 용이 구름을 뚫고 승천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헤드본체에는 전통적인 쪼이조각(금속에 직접 정으로 문양을 새기는 방법)으로 구름과 용의 몸체가 헤드를 휘감고 있는 문양을 새겨 넣었다.

글리프스는 이 제품을 5개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다.

박준서 사장은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 3대 골프강국임에도 유독 골프채만큼은 한국의 골프채가 힘을 못 쓰고 있다”며 “국산 골프채의 이미지도 함께 올라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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