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울릉도·독도 '부재자투표용지' 헬기로 운송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배가 결항돼 울릉도와 독도에 '선거우편물'이 전달되지 못하자 결국 헬기까지 동원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편결항으로 소통에 차질을 빚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의 선거 우편물을 적기에 소통하기 위해 경북소방본부의 헬기를 지원받아 이날 부재자투표 우편물 277통을 특별운송했다"고 밝혔다.

우본은 해상상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부재자 투표용지가 오는 28일까지 선관위로 보내져야 하기 때문에 긴급히 헬기로 특별 운송됐다.

선거 우편물에 헬기가 동원된 것은 지난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때 50통을 맹골도에 배달한 이후 두 번째다.

아울러 우본은 울릉군 지역 부재자우편물의 신속한 배달을 위해 부재자투표소 투표자는 오는 28일 오후 4시전까지 부재자투표소(도동1리 울릉학생체육관)에서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특별소통기간에 울릉우체국에서 소통한 선거 우편물은 부재자 관련 우편물 3천통, 투표안내문 5천통, 정당홍보물 2천통 등 모두 1만통에 달한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울릉도·독도 '부재자투표용지' 헬기로 운송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