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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투자촉진센터', 상하이에서 출범


中 투자유치 관문 기대…지경부, 투자설명회도 개최

지식경제부는 상하이엑스포를 대(對) 중국 투자유치의 전기로 활용하기 위해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투자설명회와 '한중투자촉진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식경제부, 문화관광부, 각 지자체, 자산운용사, 신재생에너지기업 등 국내기관과 중국 주요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중국 투자설명회 사상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중 양국간 긴밀한 경제협력관계와 중국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 움직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중국기업의 대 한국투자 잠재력은 매우 크다"면서 "한중투자촉진센터가 중국의 대한 투자에서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하이 투자설명회에서는 ▲관광 및 지역개발사업(총 10개 프로젝트) ▲5개 자산운영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중국금융기과의 투자협의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의 투자 유치 등 한국투자 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기간 중 중국 텐위(天宇)그룹과 1억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고 중국 펀마(奔馬)그룹으로부터는 약 1억달러의 투자 신고를 받은 등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가 있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또한 코트라와 중국의 글로벌 금융기관인 공상은행간 투자업무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중국 자본의 대한 투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중국기업의 대한 투자 관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상해 KBC에 설치한 '한중투자촉진센터'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6일 코트라에서 출범한 차이나데스크의 중국 현지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촉진센터는 앞으로 ▲중국현지 금융기관, 투자중개기관 등과 투자네트워크 구축 ▲한국투자 수요자와 중국 잠재투자간 투자정보 교류 ▲유망한 투자프로젝트 밀착 지원 ▲중국내 중소규모의 현지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중국의 대한 투자 잠재수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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