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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XP, 뉴욕에서 첫 출시 발표회 가져


 

마이크로소프트(MS)가 25일(현지 시각) 윈도XP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지금까지 신제품 PC에 미리 설치되는 OEM 방식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윈도XP를 이제 일반 소프트웨어 판매점에서 따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타임스 광장(Times Square)에 위치한 매리엇 마키스 극장(Marriott Marquis Theatre)에서 열린 이번 발표 행사는 루디 줄리아니(Rudy Giuliani) 뉴욕 시장을 비롯 PC업계 주요 인사와 50여 협력업체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타임스 광장에서 열린 출시 행사 이외에도 빌 게이츠 회장,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Craig Barrett) 회장, 그리고 주요 컴퓨터 제조 업체들의 CEO 등을 비롯한 업계 리더들은 개인용 컴퓨터 산업의 현황과 향후 휴가철 및 그 후의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라이언트 공원(Bryant Park)에서 뉴욕 시민들을 위한 '스팅' 무료 콘서트의 개최도 후원하였다.

이번 출시 행사는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유럽 지역 출시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장겸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라틴 아메리카의 행사에 참석한 릭 벨루조(Rick Beluzzo) 사장 등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50여 곳에서, 미국 내에서만도 62개의 지역에서 출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됐다.

윈도XP는 프로페셔널과 홈 에디션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 중 윈도 XP 프로페셔널은 업무용 사용자 및 강력한 컴퓨팅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원격 접속, 보안, 성능, 관리 기능 및 다중 언어 지원 기능 등이 추가돼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윈도XP 홈 에디션은 가정용으로 설계되었으며 디지털 사진, 음악 및 비디오, 홈 네트워킹 및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 두 가지 윈도XP 버전 모두 업그레이드 및 표준 버전 형태로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추현우기자 fineapp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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