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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사장 "최 사장 지시대로 다 할 것"


'역할' 확대해석 경계…'CES 2010'서 고객사 잇단 미팅

[CES 2010]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 2010'에서 이재용 부사장은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최지성 대표와의 '역할분담'에 쏠린 관심에 대해서는 "사장 지시 대로 따른다"며 선을 그었다.

이 부사장은 'CES 2010'에서도 삼성전자 부스와 회의실을 오가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오전 행사 개막 전부터 손님 맞이에 나서 오후 행사장이 문을 닫는 6시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미팅을 치뤄냈다.

오후 4시경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와 삼성전자 LCD 사업부 장원기 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 사장과 함께 대만의 폭스콘 경영진과 회동을 가졌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을 외주 생산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애플의 신형 '타블렛PC'도 위탁 생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제품 외에도 휴대폰, 메인보드 등도 생산한다.

회의가 끝난 뒤 다음 회의장으로 향하는 이 부사장에게 언론들이 던진 질문은 바로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어떤 직무를 행하고 있냐는 것.

이 부사장은 이에 대해 "아직 맡은지 얼마 안돼서 특별히 말할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최지성 사장과의 경영상 역할 분담에 대한 질문에는 "최지성 사장께서 지시하는 일은 다 하려고 한다"며 "지금 회의 시간에 조금 늦었는데 내일도 삼성전자 부스에 하루 종일 있을테니 곧 돌아오겠다"며 바쁜 발길을 재촉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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