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태블릿 '쿠리어'는 없었다


[CES 2010]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0에서 태블릿 PC '쿠리어'를 공개할 것이란 예상은 결국 불발로 끝났다.

외신들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 '쿠리어'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대신 윈도7 운영체제가 탑재된 휴렛패커드(HP)의 태블릿 '슬레이트'를 다양한 윈도7 기반 기기들과 함께 발표했다.

발머는 이 제품에 대해 "올해 출시될 것이며 터치 기술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기만큼 휴대성이 좋고 윈도7을 장착한 PC만큼 성능이 좋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외형은 아마존의 e북리더기 '킨들의 컬러 버전을 연상케한다.

하지만 PC월드는 "이 제품은 감동적이지 않다"며, 발머 CEO가 HP의 태블릿을 발표한 것은 요즘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는 애플의 태블릿 출시설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흐리게 하기 위한 의도라고 보도했다.

업계와 소비자들은 애플이 이달 27일 태블릿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려진 태블릿 제품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애플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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