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SNS에 올라온 '호의호식 고관대작' 관련 글이 자신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추 지사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이 대통령의 SNS 글과 관련해 '대통령의 저격이 억울하지 않느냐'고 질의하자 "저를 겨냥했다고 안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도 힘든 소년 시절을 보냈지만 저도 흔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어머니가 저를 직접 기르지 못하고 위탁할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이 'SNS에 잘못 게시한 것이라고 받아들여도 되느냐'고 또 묻자, 추 지사는 "아니다.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론이 그렇게 오해하는 것"이라며 "숱한 오해 속에 살고 있고 그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어려움 없이 부모 덕에 호의호식하며 고관대작으로 평생 살아온 사람은 고단한 소 시민의 삶과 인식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의 글을 두고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복지 예산을 삭감한 경기도와 고가 관사 계약 논란에 휩싸인 추 지사를 에둘러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