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SK가스가 울산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가동에 따른 전력·액화천연가스(LNG) 수요 확대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격화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점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SK가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5.36%) 오른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가스는 LPG 수입·유통을 기반으로 LNG 인프라와 발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2027년부터 울산 AIDC가 단계적으로 가동되면서 전력과 LNG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GPS와 KET 등 기존 에너지 자산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DC는 SK가스에 새로운 사업 하나가 추가되는 것보다 이미 깔아놓은 울산GPS·KET의 가동률과 자산가치를 끌어올리는 수요처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LPG에서 LNG·발전으로 넓힌 에너지 밸류체인이 AI 시대를 맞아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