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수화 기자] 정부와 금융권, 건설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주택 공급 절벽 우려를 해소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돕기 위한 정책 이행 점검에 나섰다. 지난 8.13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장 밀착형 자금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단추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건설업계 정례 간담회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이 공동 주재했으며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주택도시보증공사(HUG), 5대 시중은행, 주요 PF 취급 증권사, 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 총 20개 과제 중 8월 내 추진이 가능한 11개 과제를 우선 이행하기로 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펀드의 예산 확보와 한국주택금융공사법 등 주요 법령 개정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며 신디케이트론 개편, 금융권 자체 펀드 추가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권은 수도권 내 부실 주거 사업장의 자체 이행계획을 점검해 연체나 지연 요인을 해소하기로 했다.
현장의 금융 애로를 즉각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전담 전용 창구도 새롭게 열린다. 금감원과 산업은행은 오는 9월 1일부터 각각 'PF 금융애로 해소센터'와 '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를 정식 가동한다.
금감원은 기존 PF 총괄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컨트롤타워인 총괄반과 분야별 담당반(평가관리·신디케이트론·제도 개선)을 배치한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직접 해결하거나 관계 기관에 이첩해 신속 처리한다. 산업은행 역시 소통 창구를 일원화해 건의 사항을 접수한 뒤 자체 처리하거나 금융권 협회, 개별 금융기관과 연계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권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금융권과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택공급 절벽이라는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dos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