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SK바이오팜이 최대 7억9500만달러(약 1조995억6450만원)를 투입해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과 관련 개발 플랫폼을 도입한다.

SK바이오팜은 아일랜드 소재 바이오헤이븐 바이오사이언스 아일랜드와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 과 관련 칼륨채널(Kv7) 활성화제 화합물, Kv7 디스커버리 플랫폼 등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오파칼림은 뇌전증 환자의 부분발작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신경세포의 흥분성을 조절하는 칼륨채널 Kv7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현재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7억9500만달러다. 이 가운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4억달러(약 5532억원)다. 거래 종결 시 3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1년 뒤 나머지 5000만달러를 지급한다.
향후 개발·허가 단계에 따라 최대 3억9500만달러(약 5463억원)의 마일스톤도 지급한다.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순매출액에 따른 별도 로열티가 추가된다.
계약 기간은 제품 출시 후 10년, 특허 만료일, 허가독점권 만료일 가운데 가장 늦은 시점까지다. 임상은 개발 연속성을 위해 당분간 바이오헤이븐이 계속 수행하고 관련 비용은 SK바이오팜이 부담한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