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부 '모두의AI' 사업 참여…2250만 통신 회선 기반 확산

SKT, 정부 '모두의AI' 사업 참여…2250만 통신 회선 기반 확산

AI 서비스·모델·인프라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 총결집
금융·의료·교육·공공 등 20여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 구성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모두의AI'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AI 모델과 인프라, 서비스를 모두 자체 보유한 풀스택 역량을 이번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사옥. [사진=SKT]

AI 서비스·모델·인프라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2250만 통신 회선 기반 확산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에서 AI 서비스와 모델, 인프라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기반으로 각 분야 전문기업과 협력해 생활 영역별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월간 사용자 1000만명 규모의 AI 서비스 '에이닷(A.)'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매개변수 6880억개 규모의 자체 AI 모델 'A.X K2'를 최근 선보였다.

A.X K2는 제조와 국방, 바이오 등 산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하는 'SK하이퍼'를 지난달 설립했다. 2029년까지 5기가와트(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통신 사업 역량도 활용한다. SK텔레콤은 2026년 6월 기준 2249먼8579개 이동통신 회선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AI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AI 챗봇부터 생활 밀착 AI 에이전트로 확장…전 국민 AI 이용 문턱 낮춘다

SK텔레콤은 대화와 검색·요약, 문서·이미지 분석, 일정 관리 등을 지원하는 AI 챗봇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국민에게 익숙한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해 AI 이용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 공공 서비스 탐색·신청과 각종 증명서 발급, 의료와 교통, 금융, 교육 등 생활 분야의 예약·신청·결제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자체 AI 모델 'A.X K2'를 서비스에 적용한다. 간단한 질문은 경량 모델로 빠르게 처리하고 복잡한 업무는 고성능 모델로 대응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두의AI 사업 참여를 통해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고 안전하게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는 전 국민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금융·의료·교육·공공 등 20여개 전문 기업·기관과 컨소시엄 구성

SK텔레콤은 생활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의AI'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특화 검색 분야 라이너를 비롯해 금융·결제 분야 신한카드·하나카드, 모빌리티 분야 티맵모빌리티, 콘텐츠 분야 SK브로드밴드, 공공 데이터 분야 페르소나AI, 교육 분야 엘리스그룹, 의료·헬스케어 분야 굿닥·사운더블헬스가 참여한다.

AI 모델·인프라 분야에서는 노타와 셀렉트스타, AI 보안 분야에서는 에임인텔리전스 등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각 분야 서비스와 AI를 연계해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예약과 신청 등 이용자의 요청을 실제로 실행하는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컨소시엄 참여사 외에도 추가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협력 기업과 사업 영역을 넓혀가며 국민의 AI 활용을 뒷받침하는 생태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AI 활용 격차가 사회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나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SKT는 AI 모델부터 인프라,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과 전국 통신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AI' 서비스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