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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3%…삼성전자는 7%


AI GPU·ASIC 수요 몰려 파운드리 시장 30% 성장
CoWoS 앞세운 TSMC, 1년 새 점유율 4%P 확대
중국 SMIC 약진…삼성은 2나노 수율 개선 총력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독주가 거세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첨단 공정과 첨단 패키징 경쟁력을 모두 갖춘 TSMC로 주문이 집중된 영향이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순수 파운드리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AI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주문형반도체(ASIC) 수요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글로벌 순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추이.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7%로 2위를 유지했으며, 중국 SMIC는 5%를 기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순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추이.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7%로 2위를 유지했으며, 중국 SMIC는 5%를 기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73%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69%)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같은 기간 9%에서 7%로 하락했다. 양사 간 격차는 6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TSMC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69%에서 2분기 71%, 3·4분기 72%를 거쳐 올해 1분기 73%까지 상승했다.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순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추이.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7%로 2위를 유지했으며, 중국 SMIC는 5%를 기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4년 4분기~2026년 1분기 글로벌 순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TSMC의 경쟁력으로 3나노(N3) 공정 양산 확대와 AI GPU용 4·5나노(N4·N5) 공정의 높은 가동률, 성숙 공정 공급 부족 등을 꼽았다.

AI 칩 생산에 필수적인 첨단 패키징 기술인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생산능력 확대도 점유율 상승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순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추이.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7%로 2위를 유지했으며, 중국 SMIC는 5%를 기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TSMC 반도체 제조공장 12P4. [사진=황세웅 기자]

삼성전자는 7%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2나노(1세대 SF2·2세대 SF2P) 공정의 수율(정상품 비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부 대형 고객 확보가 더딘 점은 과제로 지목했다.

중국 SMIC는 5%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고 가동률은 93.7%에 달했다. 중국 정부 지원과 내수 반도체 수요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지만 미국의 수출 규제로 최첨단 장비 확보에는 제약을 받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 4·5위인 대만 UMC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는 각각 4%, 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TSMC의 생산능력 조정에 따른 주문 이동 영향으로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의 첨단 공정 가동률과 전체 웨이퍼 출하량이 올해 내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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