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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탄핵안 '부결 당론' 유지…표결은 참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부결 당론'을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동훈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오후 4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방식을 논의한 결과 당초 당론인 '반대'를 유지하기로 정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총 뒤 "장기간 의총을 통해서 두 가지를 결정했다"며 "일단 국민의힘은 표결에 들어간다, 두 번째는 당론을 부결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사견을 전제로 투표에는 참여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의원총회 중간 기자들이 '당론은 바뀌었나'라고 묻자 "지금으로서는 당론이 바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임 원내대표 시절인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탄핵 반대 당론과 표결 집단 불참을 결정하며 탄핵안 가결을 저지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현재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 표가 나오지 않으면 부결된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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