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비상계엄 사태에 반발해 사표를 제출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법무부는 이날 윤 대통령이 류 감찰관 면직안을 재가했다는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발령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 감찰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이 된 오늘 면직안 재가를 공식 통지 받았다"고 확인했다.
앞서 류 감찰관은 지난 3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비상계엄 관련 회의와 관련해 "계엄에 동의할 수 없어 관련 지시에 복종하는 행위는 위법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잇따라 인사권을 행사했다.
지난 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고 신임 국방부 장관에 최병혁 주사우디대사를 지명했다. 지난 8일에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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