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얼마나 검색했으면"…'계엄령' 1주 만에 구글 '올해의 검색' 2위 올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구글이 2024년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는데,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약 1주일 만에 '계엄령'이 올 한해 검색어 순위 2위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군인들이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2024.12.04 [사진=연합뉴스]

구글이 11일 발표한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4년' 한국 부문에서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대중의 관심사로 떠오른 '계엄령'이 2위를 기록했다.

계엄 선포 약 1주일 간의 검색양에서 올해 1년 동안 꾸준히 관심 받은 다른 검색어들을 제치고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국내 종합 검색 부문 1위는 '올림픽·패럴림픽'이 기록했다.

계엄령에 이어 3위는 주택청약, 4위는 기후 변화, 5위는 미국 대선, 6위는 2024 총선, 7위는 파묘, 8위는 민희진, 9위는 정우성, 10위는 폭염이 차지했다.

구글 '2024 올해의 검색어' 종합 부문 [사진=구글]

글로벌 종합 검색 부문에서는 '코파 아메리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 '국제크리켓위원회(ICC) T20 월드컵' 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국내 인물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였다. 정우성·김수미·한강이 뒤를 이었으며, 글로벌 인물 순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위를 차지했다.

노래 부문에서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글로벌 순위 2위에 오르며 K팝을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1위는 래퍼 켄드릭 라마의 '낫 라이크 어스'(Not Like Us)였다.

국내 K-POP 노래 순위에서는 아파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비비의 '밤양갱'이 2위에 올랐다.

리스트는 절대적 검색량이 아닌,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증가하며 관심을 받은 검색어가 선정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얼마나 검색했으면"…'계엄령' 1주 만에 구글 '올해의 검색' 2위 올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