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내란 공범'이냐는 야당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계엄 선포 후 해제되기 전까지 어디 있었냐'는 질문에는 "해제되기 전 오후 11시 5분 대통령실을 출발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로 복귀해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같이 상황을 점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 상황에 대해서는 직접 점검하진 못하고, 앞으로 계엄으로부터 오는 국정에 대한 후폭풍, 비록 해제는 국회에서 해줘서 바로 조치했지만 여파는 경제나 대외신인도 등에 굉장히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관련 부처들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앞으로 계속 해 나갈 것인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며 "계엄을 막는 것은 이미 공포가 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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