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자료가 직원을 통해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쿠팡플레이는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닌 직원 개인혐의에 대한 조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11일 입장을 내고 "특정 직원의 개인적 혐의에 관한 것으로 회사와 무관하다"며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전직 네이버 직원 A씨가 지난해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보유하던 네이버의 영업상 비밀을 쿠팡에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플레이는 회사가 아닌 개인 직원 혐의에 대한 조사라고 강조했다. 실제 경찰은 고소장 접수 후 A씨를 형사 입건하고, A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한 상태다.
쿠팡플레이는 "회사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련 보도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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