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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인기템이 급식메뉴로"…이색 콜라보 확대


노티드·팀홀튼 등과 콜라보로 제공…젊은 세대 공략 위한 전략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핫플 인기템 급식으로 맛보세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맛집'과 급식업계가 협업한 이색 콜라보 제품이 잇따라 나온다.

12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학교 등 전국 급식장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만든 '노티드 미니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을 공급하고 있다.

노티드 미니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 [사진=CJ프레시웨이]
노티드 미니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 [사진=CJ프레시웨이]

기존에 출시된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을 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50g 미니 사이즈로 새롭게 개발한 급식 전용 크림빵이다. 노티드의 상품이 B2B 급식 전용으로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노티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급식 경로에 공급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전부터 CJ프레시웨이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맛집 모시기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이글 열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코끼리베이글'과 협업해 고객사 사내카페에서 코끼리베이글의 대표 메뉴들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태극당, 서울페이스트리 등 유명 베이커리 맛집들과 협업한 바 있다.

삼성전자 사내식상서 진행된 팀홀튼 이벤트 전경. [사진=아워홈]
삼성전자 사내식상서 진행된 팀홀튼 이벤트 전경. [사진=아워홈]

아워홈은 지난 4월 삼정전자 내 사내식당 3개점에서 '팀홀튼' 대표 메뉴인 메이플딥 도넛과 애플프리티 도넛을 고객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팀홀튼은 지난해 12월 국내 1호점을 내고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 젊은 세대 사이 '도넛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앞서 아워홈은 포케 전문점 '포케올데이', 카레 전문점 '아비꼬', 닭갈비 전문점 '유가네', 차돌박이 전문점 '이차돌' 등과 협업해 이색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 온 사내식당 차별화 프로젝트 '아워홈 플렉스 테이블'의 일환이다.

본그룹 구내식당에서 선보인 경기도 일산 유명 부대찌개 맛집 '9라파부대찌개'의 메뉴들 [사진=본우리집밥]
본그룹 구내식당에서 선보인 경기도 일산 유명 부대찌개 맛집 '9라파부대찌개'의 메뉴들 [사진=본우리집밥]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지난 3월 아워홈이 운영하는 주요 기업 급식장에 자사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의 인기 메뉴를 급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일산의 대표적인 부대찌개 맛집 '9라파 부대찌개'도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그룹 구내식당에 메뉴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급식업체 입장에선 인기 맛집 메뉴 제공이 급식 질을 높이고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메뉴를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 역시 새로운 고객들에게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윈윈할 수 있어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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