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생명축제’ 입장객 20만명 돌파…개막 사흘째 기록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 대표 농산물축제인 ‘2024 청원생명축제’가 개막 사흘 만에 입장객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주시는 29일 오후 5시 20만번째 입장객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7% 많은 수치다.

올해는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존이 운영 중이다. 120여가지의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도 전국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개막 첫날에는 5만명이 입장했다. 고구마캐기 등 체험프로그램은 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틀째인 28일엔 낭만 성인가요콘서트와 싱어게인 콘서트로, 세대를 불문한 모든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도 했다.

이어진 낙화놀이는 주말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낙화봉 3500여 개가 만들어낸 불꽃 쇼는 보는 이들에게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축제 참가인원을 65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1일에는 KBS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가 진행되며, 2일에는 전국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3일에는 청원생명가요제 등 다양한 일정이 준비돼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