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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선 복선전철 공사에 인근 지역도 기대감


인동선 18개역 중 급행 열차 정차역은 5곳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인동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지역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안양 인덕원에서 의왕~수원~용인을 거쳐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인동선 18개 역 중 급행 열차가 정차하는 역은 △인덕원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영통 △동탄 5곳이다. 인동선은 오는 2029년 개통 목표로 구간별 공사가 시작됐다.

이 중 영통역은 수인분당선 환승 예정이며 인근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까지는 직선거리로 1.7km떨어져 있다. 삼성 주요 계열사 사업장이 모여있는 영통구는 지난해 기준 평균 연령 38.4세로 젊은층 인구 유입이 높은 편이다.

영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원천역(가칭)은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연결되는 중부대로(국도42번)를 따라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의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의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천역 인근에 신개념 하이엔드 비즈니스 공간인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조성 중이어서 인동선 개통 이후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연면적(25만4000㎡)의 약 3배 크기인 대규모 단지이다.

주차대수를 법정 대비 212.5%에 달하는 2556대로 계획하고 건물 내에 총 43대의 엘리베이터를 배치하는 등 인근 업무시설과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인동선 4개 역사가 들어설 화성시의 경우 삼성전자 나노시티화성캠퍼스 인근에 들어설 역이름을 지역 주민들이 삼성전자역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인 인동선은 교통불편 해소 못지않게 산업클러스터 간 연결 의미도 있다"며 "기업들 입장에선 인동선이 개통되면 생산인력 확보에 유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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