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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전복사고 개그맨 "중환자실에서 이제 나와…죄송하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전복 사고를 낸 40대 남성 개그맨이 사과했다.

18일 YTN 스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중환자실에서 이제야 일반 병동으로 옮겼다"라며 "죄송하다" 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15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40대 남성 개그맨이 음주운전 도중 차량 전복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40대 남성 개그맨이 음주운전 도중 차량 전복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해 A씨의 차량은 전복됐다. 다만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며 사고 당시 동승자도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04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과거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개그 코너를 하면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방송 활동이 많지 않았다.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A씨가 개그맨 김형인이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김형인이 지난 15일 자신이 이날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개그맨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일도 있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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