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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값이 왜 이렇게 올랐지?"…공정위, 극장 3사 현장조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3사가 영화 관람권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다.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멀티플렉스 3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조사를 진행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격 인상 과정에서 담합 행위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지난달 26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극장 3사가 가격을 담합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극장 3사는 2020∼2022년 3년 동안 한두 달 간격으로 주말 기준 1만2000원짜리 티켓 가격을 1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들은 "극장들이 가격 인상의 이유로 코로나19 시기 적자를 들었으나 팬데믹은 종식됐고 CGV도 흑자 전환했다"며 "티켓 가격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에는 한국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멀티플렉스 3사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을 조사해 달라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은 멀티플렉스 3사가 티켓 판매로 발생한 매출을 투자·배급사에 분배하는 과정에서 '깜깜이 정산'을 하며 실제 판매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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