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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달빛고속화철도로 남부거대경제권 만든다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대규모 축하행사 개최
달빛고속화철도 조기 건설 및 달빛 첨단산업단지 등 조성 협약
대구·광주 외 철도 경유지 8개 기초자치단체 모두 참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달빛철도 경유지 8개 기초자치단체(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가 7일 영호남 상생과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힘을 모으는 완전체가 됐다.

이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모인 이들 기관단체장들은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를 함께 축하하는 행사를 갖고, 남부거대경제권의 미래 발전을 위해 달빛고속화철도 조기 건설과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및 달빛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왼쪽부터)이 7일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왼쪽부터)이 7일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날 행사는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소병철·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경유지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의회 의장과 시도민 등 1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특별법 통과에 따른 축하와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특별법 통과에 크게 기여한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대구·광주시장 인사말씀, 축사, 국회의원 및 시도민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축하 공연, 협약식 및 미래 비전을 담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와 광주, 8개 기초단체장들이 7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와 광주, 8개 기초단체장들이 7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특히, 대구·광주 양 도시와 철도 경유지 8개 기초자치단체는 영호남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달빛고속화철도가 남부경제권의 기반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에 협력,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달빛 첨단산업단지와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유치 등을 통한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 및 대국민 화합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대구와 광주는 2022년 11월 민선8기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에 이어, 지난달 25일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라는 걸작을 만들어 냈다.

달빛동맹은 이로써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 최고의 동맹이자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2번째)과 소병철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이 특별법 통과 기여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2번째)과 소병철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이 특별법 통과 기여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또 달빛고속화철도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되게 되면 영호남의 여객과 물류는 수도권까지 갈 필요 없이 철도로 1시간여만에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영호남의 신성장동력이 돼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고, 이제 달빛 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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