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완주군, 내년 예산안 8,220억원 규모 편성


국세 결손 속 올해보다 33억원 증액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완주군이 올해 본예산보다 33억 원(0.4%)이 증가한 8,22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대규모 국세수입 감소로 상당수 지자체가 내년도 예산안을 감액 편성했지만 완주군은 경기침체 등에 사전 대비로 증액 편성했다.

세입 규모를 보면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9.81% 증가해 1,044억 원이며, 세외수입은 9.07%가 증가한 563억 원이다.

완주군 청사 [사진=완주군 ]
완주군 청사 [사진=완주군 ]

완주군의 내년도 예산은 미래산업 육성, 맞춤형 복지 실현, 농업‧농촌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세출을 보면 교육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35.35%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군은 내년도에 공공도서관 건립 등 교육인프라 기반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수소 산업 육성기반 조성 등을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의 예산도 439억 원으로 올해보다 23.90% 증액 편성했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확대,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증가, 완주사랑상품권 발행 등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농업‧농촌 분야의 예산도 올해보다 2.23% 증가했다. 군민 건강을 위한 보건 분야와 이동편익 증진을 위한 교통 분야 예산도 각각 2.99%, 0.47% 증액했다.

예산 총액으로 보면 기초생활보장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가 2,392억 원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296억 원으로 그 뒤를 잇는다.

특별회계는 총 454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는 311억 원이, 기타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등 3개 특별회계에 총 143억 원이 편성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경기침체와 정부 기조에 맞춰 긴축재정을 운영하면서도 수소산업과 기업유치 및 소상공인 지원, 맞춤형 복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복지 지원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예결특위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4일 제280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완주군, 내년 예산안 8,220억원 규모 편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