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제로다크웹이 국내 6개 업종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현황을 모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23만 건의 메일계정 유출과 악성코드 감염 PC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유출된 계정 정보는 약 23만7천767건이며, 악성코드에 감염이 의심되는 디바이스는 1천721대로 탐지됐다.
업종별 유출 계정은 기계가 12만3천422건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는 식음료가 6만3천153건, 화학 2만6천634건, 철강 2만242건, 의약품 4천911건, 의료정밀 1천126건 순이다. 감염된 디바이스 수는 기계 1천31건, 식음료 478건, 철강 105건, 화학 70건, 의약품 35건, 의료정밀 4건 순이다.
모의 조사를 실시한 30개 제조 기업 중 1개사를 제외, 29개사에서 정보 유출이 발견됐다.
다크웹에 계정 정보가 유출됨을 인지했다면 즉시 유출된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중요한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교체하고 보안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 보안 전문가 및 전문 회사를 통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차단하는 것으로 2차 유출을 차단해야 한다.
무엇보다 다크웹 모니터링 솔루션을 이용해 지속해 유출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로다크웹의 경우 제조업의 특성을 고려해 도면의 이름, 문서 번호와 같은 키워드를 기반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제로다크웹 오픈 기념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샘플 리포트 신청을 받고 있다. 샘플 리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는 디바이스의 개수 등 기업 보안에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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