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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19' 김은중호, 에콰도르 꺾고 U-20 월드컵 8강 진출


배준호 1골 1도움 맹활약
개최국 아르헨티나 꺾은 나이지리아와 4강서 격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김은중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어게인 2019'를 향해 순항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3-2로 이겼다.

배준호가 U-20 월드컵 8강전서 득점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전반 11분 이영준(김천)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8분 뒤 배준호(대전)의 추가골을 앞세워 전반 36분 저스틴 쿠에로의 페널티킥으로 추격에 나선 에콰도르에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분 최석현(단국대)의 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의 만회골이 터진 에콰도르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8강 한자리를 꿰찼다.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은 통산 8번째다.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던 2019년 폴란드 대회 이후 사상 첫 2회 연속 8강 진출이다.

조별리그부터 4경기 무패(2승2무)의 상승세를 기록 중인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나이지리아는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U-20 대표팀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호각세다. U-20 월드컵 무대에서도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2019년 대회 4강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는 한국은 이번에도 에콰도르를 제물로 삼았다.

최석현이 U-20 월드컵 8강전서 한국에 승기를 안기는 3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한국은 전반 11분 역습 과정에서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이영준이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0-0 균형을 무너뜨렸다.

선제골을 도운 배준호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배준호는 전반 19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초반 최석현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최석현이 공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에콰도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은중 감독은 후반 16분과 24분 강성진(서울), 황인택(서울E), 이찬욱(경남) 등 수비 자원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 추가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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