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평창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이하 피겨 아카데미) 중 피겨 꿈나무 선수 대상 인재육성반이 막을 올린다. 피겨 아카데미 인재육성반은 오는 17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시작되고 약 3개월 동안 열린다.
피겨아카데미는 지난달 체험 강습반부터 미리 시작됐다. 체험강습반은 피겨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대상이다. 피겨 종목을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선수입문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수입문반은 지난주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 피겨스케이팅 승급심사(초급·1급)에서는 아카데미 출신 16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인재육성반은 지난해 대비 커리큘럼을 세분화하고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1~4급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커리큘럼에 신규로 5~8급 전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커리큘럼을 신설했다. 피겨스케이팅 1~4급을 보유한 피겨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육성 초·중급반(1~4급)이 17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다.
초급반은 어린 선수들의 스케이팅과 스핀의 기초를 익히는 빙상 프로그램과 댄스, 트레이닝 등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지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플레이윈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을 비롯해 양태화 국제빙상연맹(ISU) 기술심판, 스즈키 아키코(일본) 등 전문 강사진들이 코칭에 참여한다.
또한, 1~2회차 강습(17~18일)에는 현 브레이킹 선수이자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 브레이킹 동메달리스트인 김예리가 지상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한다. 그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을 배울 수 있는 댄스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5~8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육성 마스터반은 내년(2023년)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피겨 꿈나무 선수들의 국제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케이팅 기술과 스핀, 안무구사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김연아와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캐나다) 등이 참여한다.
인재육성 마스터반 참가자 모집은 오는 1월 중 시작한다.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가신청 방법, 참가자격 등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플레이윈터 공식 소셜 미디어(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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