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박윤규 2차관은 28일 서울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에서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빠블로 안셀모 떼따만띠 외교 차관과의 양자면담을 개최해 5세대(5G) 통신망,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양국 외교부 간의 고위급협의회를 위한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차관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번 면담에서 박윤규 제2차관은 5G 선도국가로서 한국의 인프라 구축 성과와 이를 활용한 5G 기반 산업 육성 정책인 「5G+ 전략」의 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인공지능 분야 기술 확보를 위한 정책의 주요내용 공유를 통해 상호 정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양국 간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면담에 이어, 한-아르헨티나 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2004년 체결 이후 처음으로 개정하는 것으로써, 이번 개정을 통해 양국 간 중점 협력분야를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으로 개편하여 4차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박윤규 차관은 “통신망 고도화 등 양국이 공통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회의를 계기로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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