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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준석 징계하면 2030 대거 이탈할 것…다음 총선 암울"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징계 심의를 오는 7월7일로 미룬 가운데 "이 대표를 징계하면 2030이 자신들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대거 이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2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그렇지 않아도 윤석열 정부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시즌2'가 되지 않았느냐. 여기에서 그대로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유권자들에게 '저 당은 역시 변하기 힘들겠구나'라는 판단을 주고 그렇게 되면 다음 총선에서는 암울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준석 당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징계를 심의한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준석 당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징계를 심의한다. [사진=김성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은 이질적 두 세력인 2030과 6070의 기계적 결합"이라고 평가하며 "이들의 생각이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6070은 선거를 이기기 위해 자신들이 마음에 들지 않은 걸 용인할 수 있었는데 선거가 끝나니까 이 대표의 언행 등에 짜증나는 부분들이 부각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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