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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토리 소속 무세르스키, 도핑 규정 위반 출전 정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드미트리 무세르스키(러시아)가 당분간 코트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무세르스키의 소속팀 일본 산토리 구단은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르세르키가 금지약물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내년(2022년) 1월 4일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

유럽 및 해외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도 무세르스키의 금지약물 규정 위반에 대해 전했다.

무세르스키는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로부터 약물 규정 위반 여부가 확정됐다. RUSADA는 지난 2013년 실시한 도핑 검사 내용을 다시 확인한 결과 무세르스키가 금지약물과 관련됐다고 결론내렸다.

러시아 남자배구대표팀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일본 V프리미어리그 산토리 소속인 드미트리 무세르스키가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로부터 약물 규정 위반으로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러시아 남자배구대표팀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일본 V프리미어리그 산토리 소속인 드미트리 무세르스키가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로부터 약물 규정 위반으로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RUSADA는 금지약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산토리 구단은 "RUSADA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면서 "제재 기간은 2022년 1월 4일까지"라고 덧붙였다.

무세르스키는 부상으로 인해 2021-22시즌 일본 V프리미어리그 초반에 뛰지 못한다. 산토리 구단은 그를 대신해 V리그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서 뛴 경험이 있는 아르페드 바로티(헝가리)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입했다.

바로티는 단기계약했으나 무세르스키의 도핑 규정 위반이 알려지게 돼 산토리 유니폼을 좀 더 입게 될 전망이다. 한편 세계 반도핑 기구(WADA)는 RUSADA를 통해 무세르스키와 러시아남자배구대표팀이 참가한 대회 기록과 도핑 검사 결과를 다시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바로티는 지난 17일 열린 FC 도쿄와 시즌 첫 경기에 뛰지 않았다. 산토리는 이날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끌려갔으나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3-2(23-25 23-25 29-27 15-12)로 역전승했다.

산토리는 후지나카 켄야가 23점, 다 아르마스 베리오 알란 주니오르(등록명 알라인)가 21점을 각각 올리며 역전승 주역이 됐다. 알라인은 쿠바 출신 2001년생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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