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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권 도전' 김동연, 신당명 '새로운물결' 확정


약칭 '새물결'… 24일 창준위 발족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사진=김성진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제3지대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창당 추진 중인 신당명이 '(가칭)새로운물결'로 확정됐다. 앞서 김동연 캠프는 오는 24일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신당명 대국민 공모를 진행했다.

김 전 부총리 측 관계자는 19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공모된 내용을 종합해 내부 회의를 진행했고,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물결', 약칭 '새물결'로 정했다"고 말했다. 새 당명은 '새로운물결'과 비슷한 '새로운지평' 등과 최종 경합했고, 당색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연 캠프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가칭)새로운물결' 창당발기인 대회를 진행한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정치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연 캠프는 아직 제3지대에 잔류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참석 요청을 했지만 아직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8일 "대한민국을 기득권 공화국에서 기회 공화국으로 완전히 바꾸겠다. 그래야 대한민국 미래가 열린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은 일반 시민,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라며 "소수 정치 엘리트, 고위관료, 사회지도층이 아니라 일반 시민이 목소리를 내고 의사 결정과정에 즐겁게 참여하는 정치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가 대권 출사표를 던지며 '정치세력 교체'를 내건 만큼 새 당명 '(가칭)새로운물결'도 이같은 취지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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