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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법 개정안 반대' 나선 언론계…"자율규제기구 연구위 구성"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 위원장 맡아…팩트체크 기능 강화 등 실효적 제재 수단 논의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 추진에 반대하고 있는 언론계가 설립 추진 중인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의 연구위원회가 구성됐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7개 언론단체는 '통합형 자율규제기구'의 연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통합형 자율규제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대안으로 지난달 이들 7개 언론단체가 제안한 기구다.
통합형 자율규제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대안으로 지난달 이들 7개 언론단체가 제안한 기구다.

위원회는 총 6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맡는다. 위원은 김민정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정은령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장,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다.

통합형 자율규제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대안으로 지난달 이들 7개 언론단체가 제안한 기구다. 이들 단체는 징벌적 손해배상 등 위헌적 요소가 많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완전한 폐기를 주장하며 여야가 구성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에 구성된 연구위원회는 앞으로 기사에 대한 팩트체크 기능 강화 방안과 허위 조작 정보의 기준 및 이에 대한 실효적인 제재 수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늦어도 12월 초에는 시민단체, 학계, 언론단체, 포털, 유료방송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통합형 자율규제기구의 운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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