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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반등…2930선 회복


단기 급락에 따른 저점 매수 유입…코스닥도 상승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포인트(0.10%) 내린 2913.34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 전환하며 오전 9시 19분 현재 16.68포인트(0.57%) 오른 2933.0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천227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7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13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72포인트(0.34%) 하락한 3만4,378.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4포인트(0.24%) 내린 4,350.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27포인트(0.14%) 하락한 1만4,465.92에 각각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최근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9월 수출입 지표, 장 마감 후 저녁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 등 중국 경기 모멘텀과 인플레 지속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지수의 반등 탄력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전날 7만원선 아래로 하락한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외 NAVER, 기아, 카카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SK하이닉스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8%) 내린 939.40에 장을 시작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오전 9시 19분 현재 9.31포인트(0.99%) 상승한 949.4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9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원, 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엘앤에프와 펄어비스가 5%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CJ ENM, 위메이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등도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19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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