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낙선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낙선운동 선포식 영상"이라며 1분가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씨는 얇은 가을 외투를 걸치고 얼굴의 대부분을 가리는 모자를 쓴 채 "이제부터 이재명의 유세장마다 찾아가서, 쫓아다니면서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니까 2시간씩 마라톤을 다시 하기로 결심하고 나왔는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 손으로 'X'자를 그리며 "이재명은 절대 아니"라고 거듭 말한 뒤 "절 믿으시라. 난방투사, 제주도가 나은 최고의 칸느 배우 김부선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1일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을 선언한다. 모태 행동대장 김부선"이라고 예고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난 뒤 15개월 가량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9월 이 지사가 자신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자신을 허언증 환자 등으로 몰아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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