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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낙연, '대장동 특검' 입장 밝혀라"


"與, 이상민 등 양심 가진 인사 많아… 진실규명 동참해야"

국민의힘 이준석(왼쪽 세번째)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왼쪽 세번째)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등을 향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관련 특검법 도입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소속이라 해도 국민적 뜻을 받드는 것이 국회의원, 대선주자들의 의무"라며 "콕 찝어서 말하겠다. 박용진 (민주당 경선) 후보는 '특검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보도가 이어지는 이 지사와 화천대유 연관성은 도저히 국민이 봤을 때 명쾌히 해명이 안 된다는 인상이 많다"며 "민주당이 의혹 규명에 소극적으로 나섰을 때 국민적 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내에도 양심을 가진 인사들이 많다"며 "가장 먼저 특검의 필요성을 얘기한 이상민 의원께 감사하고, 대선주자들도 진실규명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한 방송에 출연해 '대장동 특검'이 불가피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당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도 협력할 분은 협력하고, 아니라면 더 강한 자세로 대국민 홍보전을 강화하겠다"며 "전국 각지, 세대와 계층에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투쟁해나가 특검을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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