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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폭행' 장제원子 노엘, 결국 소속사와 계약해지(공식)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래퍼 노엘이 소속사 글리치드컴퍼니와 계약을 해지했다.

글리치드컴퍼니 관계자는 28일 조이뉴스24에 "노엘과 협의 끝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래퍼 노엘 [사진=글리치드컴퍼니]
래퍼 노엘 [사진=글리치드컴퍼니]

노엘은 지난 4월 글리치드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고 수차례 신보를 발표해왔다. 하지만 막말 구설과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등 잇따른 범죄로 인해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엘은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 출동한 경찰이 노엘에게 신원 확인 및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노엘은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 머리를 들이받았다.

이후 노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노엘은 2019년 혈중 알코올 농도 0.12% 상태에서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동승자와 자리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가 일어나면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은 13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장제원 의원 아들이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국회의원 아버지 장제원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며 "과거와 다르게 음주운전은 살인 행위라는 인식이 당연시된 요즘 자기 아들의 계속되는 살인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바로잡지 않고 뻔뻔스럽게 대중 앞에 나와 자신은 전혀 흠결이 없는 것처럼 다른 정치인들만 비난하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품격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결국 장제원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설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려놓는다"며 "국민과 저를 키워주신 지역주민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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