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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시작


최대 2천660명 대상으로 테스트…코로나19 확산 차단에 기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먹는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후기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화이자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 바이러스 억제제는 코로나19 감염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사람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보이는 초기환자를 위해 개발된 치료제이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 억제제인 'PF-07321332'와 후천성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리토나비르를 하루에 2번씩 5일내지 10일간 혼합투여하고 가짜약을 복용한 이들과 비교 평가해 감염이나 발병의 차단 효과 또는 안전성을 확인한다.

먹는약은 기존 치료약에 비해 복용이 쉬워 예방효과만 확인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18세 이상 성인 2천660명 규모로 진행된다.

먹는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는 미국 제약회사 머크와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개발하고 있다. 머크는 이달초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된 몰누피나비르를 알약 형태로 바꿔 복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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